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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더한 가빈 "어느 팀 가도 승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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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V-리그 복귀에 강한 의지

7년 만의 V-리그 복귀를 노리는 캐나다 출신의 가빈 슈미트는 과거의 폭발적인 기량에 경험까지 더한 자신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사진=한국배구연맹)

 

경험까지 더해진 가빈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캐나다 출신 가빈 슈미트는 V-리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괴물'로 여겨진다. 2009년부터 3년간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를 평정한 최고의 외국인 선수였기에 여전히 그의 명성은 회자되고 있다.

그랬던 가빈이 V-리그 복귀를 선언했다. 한국을 떠나 그리스와 일본, 폴란드, 터키 등에서 활약했던 그는 7년 만의 한국 복귀를 노린다.

20대 중반의 혈기왕성했던 가빈은 3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나이가 됐지만 여전히 기량은 뛰어났다. 2019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 가운데 각 팀 감독의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당당히 2위에 올랐다.

현재 소속팀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의 일정 탓에 캐나다까지 이동해 하루 만에 다시 돌아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할 정도로 V-리그 복귀에 강한 열의까지 선보였다.

가빈은 "언제나 (한국에) 돌아오길 바랐다. 빅리그에서 뛰고 싶어 러시아 등으로 진출했지만 한국에 대한 기억이 너무나 좋게 남아 있어서 다시 오고 싶었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7년 동안 매우 많은 것을 배웠다. 국가대표로서도 뛰고 터키에서 2시즌 간 보내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면서 "한국에서 뛸 때는 어렸기에 잘 모르는 것이 많았는데 다른 리그를 경험하며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7년 동안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어렸을 때는 점프만 열심히 했는데 이제는 영리하게 플레이할 줄 알게 됐다. 이전보다 노련미가 늘었다"고 자신의 강점을 소개했다.

V-리그에서 활약할 당시는 삼성화재에서만 활약했던 가빈이지만 7년 만의 복귀 때는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크다.

"어디로 갈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어떤 팀에 가든지 잘 어울릴 수 있게끔 하겠다"는 가빈은 "어디로 가든지 팀을 위해 뛰고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맡아 열심히 하겠다"고 강한 V-리그 복귀 의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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