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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정부, 소득주도‧반기업으로 경제 약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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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포함 3대 악의 축으로 규정
"이론적 오류와 억지로 점철된 경제 정책"
"北 미사일 도발, 우리나라 안보 국제사회서 패싱 당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8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해 "현 정권 출범 후 지난 2년 간 소득주도성장과 반기업, 포퓰리즘으로 경제를 약체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해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의 3가지 축을 저희는 '3대 악의 축'이라고 규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이틀 앞둔 이날 현 정권의 경제정책을 평가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공세 수위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2년 간 경제는 무너지고 민생은 파탄, 안보가 흔들리고, 외교 수준이 바닥으로 떨어졌다"며 "현 정권의 국정 2년 중간 성적표는 낙제점"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특히 먹고 사는 문제가 달린 경제의 경우, 단순히 몇년 간 침체와 위기 문제를 넘어 한국경제 체질 자체를 약체로 만들어 버렸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한마디로 잘못된 전제 위에 쌓인 오류로서 역사적 성공 사례가 극히 드물다"고 지적했다.

지난 4일 북한 도발에 대한 현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전날에 이어 재차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도발을 감행한 후 (군 당국이) 발사체, 또는 전술 유도무기라는 등 도발이 아니라 취지로 말장난에 매달렸다"며 "국방부는 미사일이라고 하다가 발사체로 바꾸는 촌극을 벌였고, 국정원도 야당의 도발 규탄을 무마하는 데 전력 추구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먼저 통화하고, 문 대통령과는 3일 만에 통화했다"며 "양국 정상 통화 내용은 자세히 소개되지 않고 북한에 식량 제공이 시기적절하다는 반응만 나오는데, 이는 국민 기대와 다소 먼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전날 저녁 10시경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통화로 북한 관련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양국 정상은 통화에서 이번 발사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빨리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과 인도적 차원 북한 식량지원 필요성 등에 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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