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전 세계신기록을 세운 이우석(오른쪽)과 최미선. (사진=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 갈무리)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최미선(순천시청)이 양궁 혼성전 세계신기록을 합작했다.
이우석과 최미선은 7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년 현대 양궁월드컵대회 리커브 예선에서 각각 688점, 680점을 쏴 남녀부 1위를 기록했다.
혼성전은 개인 예선 각 국가별 남녀 1위의 점수 합계로 예선 결과가 결정된다. 이우석과 최미선은 총 1368점을 기록, 2018년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오진혁(현대제철), 강채영(경희대)의 1364점을 넘어섰다.
한국 선수들은 리커브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남자부에서는 이우석이 1위를 기록했고, 김우진(청주시청)이 683점 2위, 이승윤(서울시청)이 676점 5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부에서는 최미선이 1위, 장혜진(LH)dl 671점 2위, 강채영(현대모비스)이 669점 3위로 32강에 직행했다.
개인 예선 결과 합산으로 진행되는 단체전 예선도 단연 1위였다. 남자부는 2047점, 여자부는 2020점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컴파운드 예선에서도 출전 선수 모두 32강에 직행했다. 남자부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가 2위, 김종호(현대제철)가 4위, 양재원(울산남구청)이 7위를 기록했고, 여자부에서는 김윤희(서울시양궁협회)가 4위, 소채원(현대모비스)가 5위, 최보민(청주시청)이 6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단체전은 남자부가 2위, 여자부가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혼성전에서는 최용희, 김용희가 합계 1407점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