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 ‘긴장’보다 ‘설렘’으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2015년 캐나다 대회 이어 FIFA 여자월드컵 2회 연속 16강 도전

2019 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 본선 준비에 나선 '윤덕여호'는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르는 부담스러운 대진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사진=대한축구협회)

 

부담이 큰 개최국과의 개막전. 하지만 선수들은 긴장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27명의 국내 훈련을 시작했다.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지소연(첼시FC 위민)과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위민), 이민아(고베아이낙)까지 3명은 소속팀 일정에 의해 뒤늦게 합류하는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24명이 우선 파주NFC에서 굵은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는 개최국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FIFA 랭킹으로는 프랑스가 4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 그 뒤를 12위 노르웨이, 14위 한국이 추격했고 나이지리아가 38위로 가장 낮았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릴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이 여러모로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정작 월드컵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생각은 달랐다.

생애 첫 월드컵 출전에 도전하는 멀티플레이어 장슬기(인천 현대제철)는 “프랑스에서 하는데 프랑스 선수들을 만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뛰게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뛰겠다”면서 “한국이 쉽게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승리하지 못해도 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슬기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해외 진출의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월드컵은 한국 축구를 알릴 기회다.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미래를 생각하기보다 현재에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선보였다.

골키퍼 정보람(화천KSPO) 역시 “분위기가 아무래도 프랑스가 우위일 거라고 보지만 한국도 뒤지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본다. 경기에 들어간다면 무실점 경기를 하고 싶다”고 분명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