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과 엑자시바시는 올 시즌 터키 여자프로배구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바키프방크에 패했다.(사진=엑자시바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김연경(엑자시바시)의 터키 우승 도전은 아쉬운 실패로 끝났다.
엑자시바시는 5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의 부르한 페렉경기장에서 열린 바키프방크와 2018~2019 터키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0-3(17-25 18-25 21-25)으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주로 수비에 집중한 김연경은 8득점했지만 팀 패배로 우승이 무산됐다. 김연경은 앞서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에 터키 여자프로배구 우승을 경험했다.
터키 여자프로배구 최다 우승팀인 엑자시바시 역시 정규리그 우승으로 2011~2012시즌 이후 7년 만에, 통산 18번째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바키프방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엑자시바시는 지난 시즌도 마지막 5차전까지 치른 끝에 챔피언결정전에서 바키프방크에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