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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박주영 득점'…시즌 첫 슈퍼매치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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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박주영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원 삼성과 FC서울가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승부를 갈리지 못했다.

수원과 서울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10라운드에서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역대 87번째 슈퍼매치. 그러나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서 두 팀의 역대 전적도 32승 23무 32패로 계속 균형을 이루게 됐다.

하지만 최근 슈퍼매치 성적은 서울이 월등히 좋다. 7승 7무로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문은 수원이 열었다. 후반 11분 외국인 공격수 데얀이 친정팀의 골문을 열었다. 데얀은 사리치가 페널티 아크에서 빼준 공을 낮게 깔아차 득점으로 연결했다. 데얀은 이 득점으로 슈퍼매치 통산 9호 골로 슈퍼매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늘렸다.

수원은 정규 시간 동안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었다. 하지만 한 번의 실수가 통한의 무승부로 연결됐다.

후반 추가시간 수원 노동건이 서울 고요한을 막다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앞서 한 차례 페널티킥을 실축한 박주영은 다시 키커로 나와 이번에는 득점으로 연결해 극적인 무승부를 일궈냈다.

한편 강원FC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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