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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류현진은 확실한 에이스…"2013년 이후 가장 긴 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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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DB)

 

건강한 류현진(32·LA 다저스)은 역시 강력했다. 눈부신 호투로 팀의 확실한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사구는 단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제구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팀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1-2로 패해 시즌 4번째 승리 사냥에는 실패했다. 9회초 타석에서 교체돼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만 2.96에서 2.55로 떨궜다.

효율적인 투구를 펼친 류현진이다. 107개의 공을 던지며 8이닝을 책임졌다. 이닝과 투구수 모두 올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올 시즌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수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준 류현진. 현지 언론도 류현진이 긴 이닝을 소화한 것을 주목했다.

LA 지역 언론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경기 후 "류현진은 2013년 이후 가장 긴 이닝을 던졌다"고 전했다. 부상으로 신음한 앞선 시즌들과 달리 컨디션이 확실히 올라왔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투구 내용 역시 좋았다. 1회말 대량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자랑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실점 이후 자이언츠 타자 24명 중 22명을 범타로 돌려세웠다"며 "2개의 안타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병살타가 나오며 주자는 빠르게 지워졌다"고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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