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2019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에 선정됐다. 사진은 2018 글로벌 해외추업을 위한 말산업 해외연수.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송재우)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2019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지역 특성화고 가운데 유일한 선정으로 학생들의 해외 취업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올해 전국에서 21개 학교만 선정됐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학능력, 전문숙련기술 등 직무능력, 글로벌 소양, 도전정신을 함양시켜 해외 취업의 능력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사업단으로 선정된 서귀포산업과학고는 교육부 6000만원과 제주도교육청 2500만원 예산을 지원받는다.
학교는 농업계열(말전공, 원예·조경전공) 7명 학생을 선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2주간 호주에 파견한다.
이를 통해 어학교육, 직무교육,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예정이고 사업이 종료되면 현지에서 취업처를 발굴, 취업시킬 계획이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2015년부터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을 매년 실시해 왔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사업단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세계에 대한 경험과 글로벌 역량 함양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취업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