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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축구 철학' 연령별 대표팀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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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각급 대표팀과 축구 철학을 공유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에 걸쳐 파주NFC에서 2019년 KFA 세미나를 개최하고 남자 A대표팀의 축구 철학, 경기 모델 및 전술 등을 연령별 대표팀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둔 윤덕여 감독을 비롯해 올림픽 대표팀 김학범 감독, 16세 이하(U-16) 대표팀 김정수 감독 등 전 연령별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협회에 소속된 전임지도자, 피지컬코치, 분석관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벤투 감독은 부임 후 추구한 축구 철학과 팀의 전술적 방향 등 게임 모델을 설명하고, 이후 스카우팅 세션을 통해 세르지우, 펠리페 코치가 상대 분석과 함께 대표팀 선수 선발 및 선수의 경기력 분석 방법 등을 공유한다. 비토르 골키퍼 코치는 벤투호의 게임 모델에서 골키퍼에게 요구되는 기술, 전술적 사항과 자질에 대해 설명할 예정.

둘째 날에는 페드로 피지컬 코치가 적절한 회복과 경기 준비를 통한 선수 컨디션 관리법 등을 발표한다.

이론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론 세션과 함께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양일 오후 이론 파트에서 다룬 게임 모델, 전술, 철학 등을 실제 훈련을 통해 시연하는 실습도 진행한다.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벤투 감독 부임 이후 A대표팀이 앞서 추구해 온 축구 철학이나 경기 모델, 팀 전술, 특히 스카우팅 철학에서 포지션별로 요구하는 기준을 제시하면서 연령별 축구대표팀 뿐 아니라 골든에이지 프로그램 교육에 참가하는 12~14세까지 선수 육성 방안에 영감이 전달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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