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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골' 첼시, UEFA 女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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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역사상 최다 관중 지켜보는 가운데 환상 프리킥 골
'디펜딩 챔피언' 올랭피크 리옹에 패배

지소연은 첼시FC 위민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이 지켜본 올랭피크 리옹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기막힌 프리킥 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사진=첼시FC 위민 공식 트위터 갈무리)

 

지소연(첼시FC 위민)의 골에도 '디펜딩 챔피언'의 벽은 높았다.

지소연은 29일(한국시각) 영국 킹스턴의 체리레드 레코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 풀 타임 활약했다.

클럽 역사상 가장 많은 4670명의 관중이 지켜본 이 경기에서 지소연은 첼시FC 위민이 0대1로 뒤진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직접 골을 만들었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지소연은 상대 수비수의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골대 상단 구석에 정확하게 공을 꽂았다.

전반 17분에 내준 선제골을 빠르게 만회하며 안방에서 승리를 노린 첼시FC 위민이지만 결국 추가골을 얻지 못하고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앞서 1차전에서 1대2로 패한 첼시FC 위민은 1, 2차전 합계 2대3으로 뒤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015~2016시즌부터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리옹은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과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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