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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오신환·권은희 불법 사보임, 당장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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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기자회견…"철회 않으면 당과 국회 갈등 계속"
사보임 그대로 둘 경우 金 '불신임' 가능성도
한국당, 민주당에 "원칙과 상식 돌아가자" 각각 제안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손학규 당대표에게 오신환, 권은희 의원의 강제 사보임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황진환기자)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는 28일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를 향해 "오신환, 권은희 의원의 불법 사보임을 당장 취소하고 원위치로 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두 분이 사개특위에서 양심과 소신에 따를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패스트트랙 상정과 관련 소신을 밝힌 두 의원을 '팩스 사보임' 시킨 바른미래당 지도부를 다시 비판한 것이다.

유 의원은 사보임 철회 시한에 대해선 "당장,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오늘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보임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면 김관영 원내대표가 임기까지 할 것"이라며 "철회하지 않으면 당내, 국회 갈등이 계속되기 때문에 옳다고 생각하는데로 따라서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보임 철회를 하지 않으면 김 원내대표에 대한 '불신임' 카드를 꺼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바른미래당 패스트트랙 반대파는 지난 26일 의원총회를 소집했으나 별다른 결론을 내리진 못했다.

유 의원은 또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국회의 이 부끄러운 야만적 상황을 막기 위해 국회의 대표이시고 평소 의회주의자이신 의장님께서 사보임을 법대로 바로 잡아달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국회에서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대해선 "의회주의의 원칙과 상식으로 돌아가자"며 각각의 제안을 내놨다.

그는 "먼저 자유한국당은 지난 12월의 합의정신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진정성 있는 선거법 개정안을 내놓고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에 진지한 자세로 참여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한국당을 포함한 여야5당 원내대표가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잠정 합의를 이룬 것을 지켜달라는 의미다.

이어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을 해제하고 두 특위의 정상적인 운영을 국민 앞에 약속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팬클럽 '유심초' 행사에 참석,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국당 입당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그는 "지금 가는 이 길에서 성공하면 이 나라가 진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 중 많은 분이 자유한국당에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저는 쉽고, 편하고, 거저먹고, 더 맛있어 보이고, 계산기 두드려서 이익 많아 보이는 그런 길은 안 간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패스트트랙으로 당이 쪼개질 우려에 대해선 "잘못을 저지른 사람(김관영 원내대표)이 그만둬야지. 왜 당이 쪼개지나"라고 반문했다. 또 바른정당계 의원들을 두고는 "똘똘 뭉쳐서 가면, 그래서 만들어지는 결과라면 전 진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자신과 바른정당계의 이탈 없이 당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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