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빌보드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는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와 수록곡 '메이크 잇 라잇(Make It Right)은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각각 8위와 9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에 2곡을 동시에 올리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의미를 짚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지난주 보다 순위가 120계단이나 오르며 '빌보드 200' 65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런가 하면, 블랙핑크는 빌보드 메인 차트에 2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발표된 최근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새 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는 '빌보드200'에서 93위를,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는 '핫 100'에 73위를 기록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주 차트 '빌보드 200'과 '핫100'에서 각각 24위와 41위를 기록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는 '빌보드 200'과 '핫100'에 2주 연속으로 동시 차트 인에 성공한 첫 K팝 걸그룹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는 지난해 6월에도 빌보드 메인차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