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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구 복식 국가대표 확정, 10월 세계선수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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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뽑힌 NH농협은행 나다솜과 이민선.(사진=대한정구협회)

 

정구 남녀 국가대표 복식조가 결정됐다.

여자부 이민선-나다솜 조는 16일 전북 순창 다목적정구장에서 열린 2019년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 복식 3차전 결승에서 문혜경-백설(이상 NH농협은행)에 5 대 1로 이겼다. 팀 동료들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민선-나다솜은 오는 10월 중국 타이저우에서 열리는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둘 모두 생애 첫 세계선수권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활약했던 '여자 최강' 문혜경-백설은 전날 2차전 결승에 이어 다시 고배를 마셨다. 전날 둘은 고은지(옥천군청)-이지선(문경시청) 조와 결승에서 4 대 5로 석패했다.

남자부 이수열-김종윤(이상 달성군청) 조도 3차전 결승에서 배환성-이요한(이상 이천시청) 조에 5 대 1 승리를 거뒀다. 전날 2차전 결승에서 우승한 이현수·박규철(이상 달성군청) 조와 함께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2019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은 17일 휴식을 갖고 18일부터 단식 경기를 진행한다. 단식 최종 2차전 우승자 남녀 각 1명이 2019년도 국가대표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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