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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공기정화식물로 초등교실 미세먼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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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트리플래닛·현대자동차와 함께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44개 초등학교에 7,800여 본 공기정화식물 전달

최근 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된 가운데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초등교실 조성에 나서는 민·관 협력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단봉초에서 학생 및 학부모, 인천서부교육지원청, SL공사, 트리플래닛, 현대자동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교실과 운동장에서 SOS 캠페인 전달식 행사가 열린 것.

단봉초에 전달된 공기정화식물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음식물폐수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난방연료로 온실에서 지역주민들이 직접 키운 의미 있는 작물이다.

SOS 캠페인은 인천단봉초에 SL공사에서 기부한 공기정화식물 3,900여 본에 이어 현대자동차에서 릴레이기부 형식으로 캠페인을 이어간다. 또한 올 연말에는 트리플래닛에서 판매한 공기정화식물·반려나무 수익금 등으로 인천서구 소재 초등학교 1곳을 선정해 ‘미세먼지 안전 학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 서구 단봉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 인천서부교육지원청, SL공사, 트리플래닛, 현대자동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한 초등교실 조성을 위한 SOS 캠페인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자료사진 SL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외협력처 강성칠 처장은 "미세먼지로 인해 초등학교 교실 내 공기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매립지의 자원을 활용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버려지는 음폐수로 키운 공기정화식물은 진정한 자원순환의 상징으로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단봉초등학교 강계윤 교장은 "교실 내 초록빛의 나무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뿐 아니라 아이들의 심신을 안정시켜 학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며, "SL공사에서 제공한 공기정화식물은 폐기물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환경공부로도 손색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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