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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 대통령, 심각한 회담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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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의혹은 내부정보 활용한 불법 주식거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심각한 회담 중독만 확인됐다"며 정부의 제4차 남북회담 제안을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지랖 운운하며 공개 모욕한 북한에 이번만큼은 단호히 대처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헛된 희망이었다. 문 대통령의 희망회로만 볼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어떤 막말과 비난을 해도 무조건 '평화', '대화'로밖에 들리지 않는 것인지,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의 주장은 미국이 직접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 없이 제재 완화가 불가능하다고 했고, 북한은 지난 하노이 북미회담과 최근 시정연설을 통해 제재 완화 없는 비핵화 의지가 없음을 보여줬는데, 문 대통령만 홀로 상황을 낙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를 재송부 요청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도 "정권의 오만과 교만이 절정에 달했다"고 맹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발표한 '이 후보자 부적격' 여론이 54.6%에 달한 것을 인용하며,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내부정보 이용한 불법적 주식거래"라고 지적했다. 위법 사안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청와대와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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