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아시아나항공에 긴급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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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자구계획 긍정평가
매각때까지 유동성 부족하지 않도록 산은이 지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산업은행이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산은은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내놓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포함한 자구계획에 대해 채권단이 긴급회의를 열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산은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유동성 부족이나, 신용등급하락 등으로 시장의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하순 회사채 600억원 어치의 만기가 도래하는 등 채권단 지원이 없을 경우 유동성 부족사태를 피할 수 없는 처지다.

그러나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박삼구 전 회장의 완전 퇴진을 내용으로 하는 자구계획을 제출한데 따라 채권단이 지원 입장으로 돌아서 위기를 벗어나게 됐다.

금호그룹측은 자구노력의 댓가로 5천억원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구체적인 채권단의 지원규모나 방식은 검토가 필요해 결정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적한대로, 회사 규모가 큰 만큼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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