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교단체와 시민단체들이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이 되는 오는 27일 강원도 고성부터 인천 강화까지 ‘인간띠 잇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진행되는 이 행사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이 함께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송주열 기잡니다.
[기자]
개신교계를 대표하는 연합기관들이 4.27 판문점선언 1주년에 맞춰 진행되는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에 참여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시민이 주도하는 행사에 기도하며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성희 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우리 한국 교회가 다시한번 힘을 합쳐서 우리 민족을 위해서 또 지금 남아있는 우리 앞에 평화통일을 위해서 함께 기원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위해서 한교총과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함께 귀한 일을 계획하고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녹취]
박종철 목사 /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한국 교회는 이 분단의 아픔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남북 간 대치국면이 종식되고 상호 공존과 평화적 고류가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결과적으로 평화통일로 가는 길을 열어가길 사모하고 있습니다."
교회협과 한교총은 각 교회와 교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는 공동 호소문도 발표했습니다.
[녹취]
변창배 목사 / 한국교회총연합 서기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통해 평화의 새 역사를 이루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한편, DMZ 인간띠잇기 운동은 정치 이념을 떠나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전개하는 운동으로 참가 신청은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 인터넷 홈페이지(www.dmzpeacechain.com) 또는 전화 1855-0427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