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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15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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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서 2타 차 공동 2위

토니 피나우와 타이거 우즈, 프란체스코 몰리나리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에 우승을 다툰다.(사진=PGA투어 공식 트위터 갈무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개인 통산 다섯번째 그린재킷을 입을 수 있을까.

우즈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2위에 올랐다.

공동 11위로 대회를 시작해 2라운드에 공동 6위로 뛰어오른 우즈는 3라운드까지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가며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 성적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다.

단독 선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 2타 뒤졌지만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해볼 만한 성적이다.

PGA투어 통산 80승을 기록 중인 우즈는 메이저대회에서는 마스터스 4회를 포함한 14차례 우승했다. 가장 최근의 PGA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은 2008년의 US오픈이다.

우즈와 함께 3라운드에만 8타를 줄인 토니 피나우(미국)가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PGA투어 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수확한 브룩스 켑카(미국)도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단독 4위에 올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24)는 1, 2라운드 이븐파에 이어 3라운드에 처음 2언더파를 치고 공동 31위(2언더파 2014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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