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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맞아 '이단 신천지' 적극적인 홍보 활동-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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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신천지가 신학기를 맞아 광주지역 번화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광주지역 일선 경찰서 등에 따르면 신학기를 맞아 광주지역 도심과 대학가 등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이단 신천지의 집회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신천지 신도 20명이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신천지 홍보 집회를 열 계획이다.

14일에는 신천지 신도 수천 명이 모여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신천지 신도들은 세미나 이전에 길거리에서 홍보전을 열 계획이기도 하다.

신천지는 이처럼 최근 신학기를 맞아 광주지역 번화가는 물론 대학가를 중심으로 집회를 이어가고 있고, 각종 현수막과 홍보차량까지 동원해 세를 과시하고 있다.

신천지는 특히 대학교 등에서 교묘하게 신분을 숨기고 포교 활동을 해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신천지는 일부 일간지를 통해 신천지 위장 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주관한 행사를 홍보하기도 했다.

신천지는 집회나 행사를 통해 세를 과시할 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와 CBS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기총과 CBS는 그 동안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신천지의 반사회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신천지의 실상을 폭로해 왔다.

이에 대한 신천지 측의 고소에도 대법원은 결국 CBS의 손을 들어줬다.

이단 신천지 피해 부모들은 오는 14일 신천지 행사장 주변에서 신천지의 피해를 알리는 신천지 규탄 집회를 열 예정이다.

시민 김모(25) 씨는 "외부에 자신들의 세를 과시할 때와 같이 포교활동을 할 때에도 자신들을 드러내고 했으면 좋겠다"며 "왜 대학교 등에서는 신분을 꽁꽁 숨기고 포교활동을 하는지 볼썽 사납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단상담소 광주사무소 등은 신학기를 맞아 신천지 신도들의 무분별한 포교 활동이 예상됨에 따라 학생들과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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