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생일'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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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이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3만 2524명의 관객이 들어, 누적 관객수 53만 710명을 기록했다. 개봉 12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생일'은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생일'은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아들 수호(윤찬영 분)를 향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순남(전도연 분)과 정일(설경구 분)의 이야기다. 가족과 친구, 이웃이 모여 아이를 추억하는 '생일 모임'이 주요 소재다.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상업영화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어제(11일) 개봉한 작품 중에서는 '미성년'(감독 김윤석)이 개봉 첫날 2만 3361명의 관객을 동원해 가장 성적(일일 박스오피스 3위)이 높았다. '미성년'은 배우 김윤석의 첫 영화 연출작으로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다.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김윤석 등이 출연한다.
'바이스'(감독 아담 맥케이)는 1만 6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6위였다.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스티브 카렐, 타일러 페리 등이 출연한다.
'아이 엠 마더'(감독 피에르 모렐)의 개봉 첫날 관객수는 8964명으로 박스오피스 7위였다. '아이 엠 마더'는 사랑하는 딸과 남편이 눈앞에서 살해당한 후 모두를 심판하기 위해 5년을 준비한 라일리(제니퍼 가너)의 치밀하고 통쾌한 복수극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