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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서경덕, 中 항저우 임시정부기념관에 한글안내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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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1만부 전달

항주 임시정부기념관에 기증한 안내서 (사진=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항저우 임시정부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항저우 임시정부기념관에 기증한 안내서에는 항저우 임시정부의 활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동 경로, 항저우 유적지 기념관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됐다.

서경덕 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항저우 임시정부청사에 기증하게 된 것이며, 지금까지 충칭 및 창사 임시정부청사에도 기증해 왔다"라며 "송혜교 씨와 함께 지금까지 16번의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송혜교와 서 교수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소개하는 웹사이트 '한국의 역사'를 개설했다. 해당 사이트는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우리 유적지들을 도시와 전시관별로 구분해 안내하고 있다. 항저우 임시정부기념관에 기증한 안내서는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송혜교는 서 교수와 함께 꾸준히 우리 역사와 독립운동사를 알리는 운동을 하고 있다. 앞서 올해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도쿄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고,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과 전시안내판을 기증했다.또한 지난해 11월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 탄생 140주년을 맞아 미국 LA에 있는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독립운동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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