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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유럽 축구 5대 리그 중 외인 골 비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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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사진=연합뉴스)

 

유럽 축구 5대 리그 가운데 외국인 선수의 골 비중이 가장 높은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였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9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1부리그의 외국인 선수 골 비중을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에 등록된 27개 1부리그를 기준으로 2018년 1월7일부터 2019년 2월4일까지의 골을 집계했다.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외국인 선수 골 비중이 가장 높았다.

프리미어리그는 외국인 선수의 골 비중이 68.8%였다. 지난 시즌 득점왕은 이집트 출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였고, 득점 10위(공동 10위까지 총 13명) 내 9명이 외국인 선수였다. 이번 시즌 역시 득점 1위인 아르헨티나 출신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해 10위(15명) 내 12명이 외국인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가운데서도 울버햄튼이 외국인 선수 골 비중 97.4%로 최고였고, 레스터 시티가 20.5%로 최저였다.

5대 리그 중 2위는 이탈리아 세리에A였다. 세리에A는 외국인 선수 골 비중 61.5%를 기록했다. 제노아가 93.8%로 비중이 가장 컸고, 프로시노네 칼초가 5.0%로 비중이 가장 적었다.

3위는 61.2%의 독일 분데스리가, 4위는 48.3%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였고, 5대 리그 중 외국인 선수 골 비중이 가장 적은 리그는 35.6%의 프랑스 리그앙이었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와 프랑스 리그앙의 EA 갱강은 외국인 선수 골 비중이 0%였다. 27개 리그로 확대하면 덴마크 수페르리가 오덴세 BK, 헝가리 NB1 퍽시 FC 등 총 7개 팀이 0%를 기록했다.

27개 리그 가운데 외국인 선수 골 비중이 가장 높은 리그는 키프러스 1디비전으로 무려 86.8%였다. 2위는 터키 수페리리그. 프리미어리그는 전체 3위, 세리에A는 7위, 분데스리가는 8위, 프리메라리가는 14위, 리그앙은 2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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