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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성장세에 e커머스도 활짝…가전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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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1분기 中직구 37% 성장…티몬, 해외직구페어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NOCUTBIZ
해외 직구(직접구매)가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면서 e커머스 업계의 해외 직구 서비스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관세청의 '2018년 전자상거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금액은 27억 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1% 성장했다. 해외 직구 건수도 지난해 3225만건으로 전년대비 37% 늘었다.

국가별 점유율은 해외 직구 건수 기준 미국이 50.5%로 가장 높았고, 중국(26.2%)과 유럽연합(EU‧12.5%), 일본(8%) 등이 뒤이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미국(53.3%), EU(20.3%), 중국(16.9%), 일본(6.2%) 순이다.

실제로 이베이코리아는 올해 1분기 중국 직거 거래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37% 성장했다. 이베이코리아의 전체 해외 직구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23%에서 33%로 늘었다.

품목별로는 음향기기 판매량이 1년 사이 5배(406%) 늘었다. 애플의 '에어팟'과 저가형 무선 이어폰 QCY가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또 스마트폰 판매도 64% 증가했다. 애플의 아이폰 외에 샤오미의 포코폰과 홍미노트 등도 인기 제품이다.

계절가전은 판매신장율 63%을 기록했다. 판매액으로는 중국 직구거래 가운데 가장 높았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샤오미 공기청정기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베이코리아는 올해부터 중국에 '빠른직구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빠른직구 서비스는 제품 발송 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하고 트래킹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티몬은 이날부터 11일까지 해외 직구 상품 기획적인 '해외직구페어'를 실시한다.

△가전 △건강보조식품 △유아‧아동 △의류 등 해외 직구 인기 카테고리별로 무료배송과 카드사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티몬 이진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배송비와 관부가세 부담, 언어적 이슈 등으로 국내 사이트에서 해외 직구 상품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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