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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니' 답가로 이름 알린 미교,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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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교

 

가수 미교(본명 전다혜)가 소속사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교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오다 회사의 부당한 대우와 정산 문제를 이유로 지난해 11월 2일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이지스타는 같은 해 12월 3일 저의 전속계약위반을 이유로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제이지스타와 저는 모두 계약해지 의사를 확인한바 있고, 제이지스타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계약해지로 계약의 효력은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계약과 관련해 제약이 없고 저의 가수 활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제이지스타가 언론을 통해 가수활동을 문제 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내용으로 제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 같아 유감을 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교와 제이지스타 간의 갈등은 이날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기사화됐다. 해당 매체는 미교가 부친의 힘을 빌려 회사를 차렸으며, YG플러스와 새로운 음원 유통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교는 "저는 그 어느 회사와도 손을 잡고 있지 않은 상태임을 확실히 말씀드리며 기사에서 언급된 곳은 제 음원 유통만 담당하는 곳"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와 본인 모두 계약은 이미 종료된 상태라는 점에 대하여는 이견이 없는 상태이고 계약 기간 내 서로 간의 문제(손해배상 등)는 현재 소송 진행 중으로 법원의 판결로 진실을 가리면 될 문제인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같이 식구로 있었던 곳에서 이렇게 하시니 마음이 아프고 참담하다. 회사와 아름다운 결말은 아니더라도 더는 나쁜 상황으로 안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걸그룹 단발머리와 러브어스 멤버로 활동했던 미교는 2017년 윤종신의 '좋니' 여자답가 버전을 부른 영상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 1월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솔로 가수로 새 출발에 나서 '잊어도 그것이', '빗소리' 등의 곡으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제이지스타 대표는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라 당황스럽다"면서 "일단 회사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추후 언론을 통해 공식 입장 자료를 배포할지 여부 등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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