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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신입생 조아연, 2019시즌 국내 개막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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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드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조아연은 2019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가장 강력한 신인상 후보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사진=KLPGA)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뛰어든 조아연(19)이 국내 개막전에서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조아연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0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KLPGA투어 시드전 수석 합격의 주인공인 조아연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데뷔 첫해 국내 개막전인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당당히 신인상 1순위의 자격을 입증했다.

김민선(24)과 최혜진(20)의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조아연은 마지막 날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조정민(24)을 1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KLPGA투어 공식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12월 효성 챔피언십의 공동 6위에 이어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신인 선수가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의 유소연(28)과 2018년 최혜진에 이어 세 번째다.

"국내 개막전 좋은 성적 내고 우승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는 조아연은 "준비 많이 한 만큼 좋은 성적 나올 거라 믿고 플레이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자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조아연은 "(우승) 실감이 나지 않는다. 데뷔 후 두 번째 대회라 잘 모르겠다"면서도 "첫 목표가 신인상 수상이고 두 번째 목표를 시즌 2승으로 잡았다. 신인상은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두 번째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선두였던 김민선은 이븐파를 치고 나희원(25), 박주영(29)과 함께 공동 3위(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고, 최혜진은 3오버파를 쳐 공동 9위(4언더파 284타)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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