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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최혜진 시대?' 개막전부터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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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사진=KLPGA 제공)

 

올해도 최혜진(20)의 질주는 쭉 이어진다.

최혜진은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0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렸다.

최혜진은 명실상부한 KLPGA 투어 최강자다. 아마추어 시절 일찌감치 2승을 거뒀고, 지난해 루키 자격으로 2승을 챙기며 대상까지 휩쓸었다. 게다가 이정은(23)이 미국으로 떠나면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라운드 공동 5위, 2라운드 공동 2위에 이어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지난해에는 마지막에 조급했던 느낌이 있었다. 이번 대회는 차분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은 상황이나 느낌이 좋을 때 실수를 남발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내가 어떻게 쳐야 할지만 생각해서 실수가 줄어든 느낌"이라면서 "실수만 안하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기에 실수를 최대한 안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혜진과 함께 김민선(24)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민선은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드라이브 거리에서 2017년 3위, 2018년 5위에 올랐다. 하지만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후 2년 동안 우승이 없었다.

김민선은 "기대하지 않고 대회에 나왔는데 성적이 좋게 나와서 긴장은 별로 안 된다.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 것 같다"면서 "우승한 지 오래돼서 욕심이 나지만, 욕심을 내서 좋은 결과가 나온 적이 없다. 내일은 한 샷, 한 샷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한솔(22)이 6언더파 3위로 뒤를 쫓았고, 박주영(29)과 이정민(27), 조정민(24)이 5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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