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사진=노컷뉴스DB)
강정호(피츠버그)가 2루타로 시즌 첫 결승타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는 2루타이자 결승타였다.
강정호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었다. 그사이 1루에 있던 조시 벨이 전력 질주해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시즌 3번째 장타(홈런 1개, 2루타 2개)를 때려내며 시즌 4번째 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176에서 0.200(20타수 4안타)으로 상승했다.
현지 중계진은 강정호가 결승타를 치자 "(현지시간) 4월 5일이 강정호의 생일이다. 생일 축하한다"고 했다. 강정호의 생일은 '음력' 4월 5일이다. 실제 생일은 아니지만 팬들은 결승타를 때려낸 강정호에게 박수를 보냈다.
피츠버그는 8회말 애덤 프레이저의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해 신시내티를 2-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