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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아저씨 과자 드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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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119안전센터 소방관도, 아이들에게 빵으로 답례

강릉소방서 옥계119안전센터에 소방관아저씨께 과자주며 격려하러온 꼬마손님들과 과자를 받고 빵으로 답례하는 소방관의 모습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큰 불길이 잡혀 주민들이 복귀한 강원 강릉시 옥계면에서 동네 어린이들이 소방관에게 과자를 건네며 격려하는 모습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강원도소방본부가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옥계면 남녀 어린이 4명은 잔불 정리와 복구 작업에 투입된 강릉소방서 옥계119안전센터 소방관에게 과제를 건네며 격려했다.

소방관이 무릎을 낮춰 빵으로 답례하며 아이들을 위로하는 모습도 이 사진에 담겼다.

 

옥계면 남양리에서는 지난 4일 오후 11시 50분쯤 화재가 발생해 동해시 망상동 일대로 확산됐다. 이 불길은 17시간 만에 잡혔다.

옥계에서 동해 망상까지 이어진 산불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86개 객실 중 절반이 넘는 50개 객실등 시설이 전소됐다. 망상 실버타운과 망상 석두골 주택 일부 등도 불에 탔다.

동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지역 인명피해는 강원원주대 학생 8명과 119구급대원 2명 등 10명으로 파악됐다. 산림피해는 180ha, 재산피해는 531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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