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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감독 "亞 여자축구 강해…한국과 대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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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욘 헉쏜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 여자축구는 강하다."

아이슬란드의 사령탑 욘 헉쏜 감독이 아시아 축구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 역시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헉쏜 감독은 한국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5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좋은 팀이다. 맞붙을 기회가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슬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에 올라있다. 아직 월드컵 출전 경험은 없지만 올해 프랑스 여자 월드컵 예선에서 강호 독일에 이어 조 2위에 오르는 저력을 선보였다.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월드컵 무대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노르웨이와 A조에서 경기를 치르는 한국에는 미리 경기력을 점검해볼 최적의 상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아이슬란드와 6일과 9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월드컵을 대비한다.

헉쏜 감독은 "한국(14위)은 FIFA 랭킹도 높고 월드컵에도 출전하는 국가인 만큼 기대가 많이 된다. 영상 분석 등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좋은 상대인 만큼 우리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엔 전반적으로 강한 여자축구팀이 많다"면서 "월드컵에서 보여줄 경기력과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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