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캡처)
자유한국당 소속이자 황교안 지킴이 황사모 밴드리더인 김형남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산불의 주불이 진화 된 것이 황교안 대표 덕분이라는 주장의 글을 게시해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있다.
김씨는 5일 오전 자신의 SNS에 "다행히 황교안 대표님께서 아침 일찍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가셨다"면서"(황 대표가)산불현장 점검도 하고 이재민 위로도 하고 산불지도를 하신 덕분에 속초 고성은 아침에 주불은 진화가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에 네티즌들은 김씨의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 의견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소방대원분들이 목숨 걸고 열심히 진압한 걸 황교안 산불지도 덕분이라는 것은 못배워먹은 짓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 의견을 냈다.
다른 네티즌은 김씨의 발언에 의문을 제기 하면서 "그렇다면 왜 어제 산불 끄러 가야 한다는 안보실장님 잡고 질의 하면서 시간을 끌었냐"며 한국당의 행동에 진정성이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현장으로 직접 가 보고를 받은 황대표의 행동 자체가 적절치 못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로 행정부 통솔 권한이 없는 황 대표가 직접 찾아가 상황 보고를 받은 것은 오늘과 같은 긴박한 상황에 적절치 않았다는 것이다.
고민정 부대변인 또한 문 대통령의 산불현장 방문 여부를 묻는 질문에"인명피해 (등)에 대해 먼저 파악해야 하는데, 그런 상황을 점검한 뒤 가야 한다 "며 현장에서 불필요한 의전으로 인해 작업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경계하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트위터 캡처)
이에 한 네티즌은 "지금 상황에 산불현장에 가서 도움은커녕 방해를 하는 것"이라면서 현장을 찾은 황 대표를 비판 했다.
다른 네티즌들 또한"재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마라", "산불지도를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냐", "소방관들의 노고를 희석하지 말라"는 비판 의견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