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까지 번진 5일 소방대원들이 강원 속초시 노학동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박종민기자)
정부가 강원도 산불에 대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경기도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강원도 산불과 관련, 소방차량 188대, 소방인원 432명, 소방헬기 1대 등 소방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난 앞에 힘을 모아야 할 때"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심각한 재난상황이다. 경기도에서도 소방헬기, 소방차량, 소방인력이 강원도로 달려가 진압을 돕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이 최우선이다. 주민들, 소방관들 모두 무사하길 기원한다. 도민들도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