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워싱턴서 재개…치열한 기싸움 속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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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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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에 들어갔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USTR 건물에서 류허 부총리 등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을 맞이했다.

지난주 베이징에서 고위급 회담이 열린데 이어 일주일만에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면서 협상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협상이 큰 진전을 이뤄 이달 말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을 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관련해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번주 더 근접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 측이 지식재산권 도용과 기술이전 강요, 해킹 등의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중은 협상 합의 이후 이행 메커니즘과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철회 시점 등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중국의 합의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관세부과 조치를 일부 존치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번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협상에서 어떤 진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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