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이른바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 측이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언론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면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23개에 걸쳐 있는 참가자 16명 가운데 한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로이킴이 해당 영상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포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로이킴은 정준영과 2012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