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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와 만나는 LG의 계획 "일단 휴식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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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와 포옹하는 LG 현주엽 감독. (사진=KBL 제공)

 

"일단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LG가 웃었다. 5차전 접전 끝에 거둔 승리. 전자랜드가 기다리는 4강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티켓을 손에 넣었다. 다만 지칠 대로 지쳤다. 4강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이틀. LG 현주엽 감독도 "일단 휴식"을 외쳤다.

LG는 1일 KT를 106대86으로 꺾고 3승2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전자랜드.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3패로 팽팽하지만, 정규리그 2위로 4강에 직행한 만큼 쉽지 않은 상대다.

KT와 확연히 다른 팀이다. 정효근을 비롯해 강상재, 김상규, 차바위 등 장신 포워들이 즐비하다. KT전처럼 2번과 3번 포지션에서 미스매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박찬희도 190cm 장신 가드다.

현주엽 감독은 "전자랜드도 우리보다 2, 3번 신장이 상당히 좋다. 박찬희가 들어오면 김시래도 미스매치가 난다. 미스매치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신장이 큰 팀을 상대할 때는 더 빠른 농구를 해야 한다. 신장이 작은 만큼 큰 선수를 달고 움직여야 한다. 더 많은 움직임, 트랩과 팀 수비를 더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체력이다. 주축 선수들의 힘이 빠졌다. 실제 KT와 5차전을 앞두고도 하루를 통째로 쉬었다.

남은 시간은 이틀. 전술 변화 등보다 체력 회복이 우선이다.

현주엽 감독은 "KT와 경기를 하면서도 조금 변화를 주려고 해봤다. 그런데 경기 전날 그냥 하루를 쉬었다. 그랬더니 많이 뛰는 선수는 아예 방에서 안 나오고 쉬었다"면서 "지금 훈련을 한다고 크게 달라진다고 보기 어렵기에 일단 휴식을 취하면서 비디오 미팅을 많이 하면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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