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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 사실 일부 확인…횡령 혐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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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4~5명 포함해 관련자 조사 통해 정황있었단 진술 일부 확인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경찰이 빅뱅 멤버였던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관련자 조사를 통해 일부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주 동안 여성 4~5명을 포함해 성접대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성접대에 대한 정황이 있었단 진술을 일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정황은 단순 술자리 동석이 아닌 성관계에 대한 진술"이라 말했다.

2주 전 기자간담회에서의 "의혹과 관련해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수준보다 진척을 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성접대를 지시한 사람과 받은 사람, 접대 장소 등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승리와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인석에겐 횡령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경찰은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추가 수사를 하다보니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횡령한 부분이 있어 추가 입건한 상태"라며 "승리와 유씨 합쳐서 몇천만원 정도 규모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승리와 유인석은 2015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성접대를 준비하는 대화를 주고받는 등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겐 2016년 공동으로 세운 몽키뮤지엄이란 술집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세금을 덜 낸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도 지난달 21일 추가로 적용됐다.

승리에 대해선 최초 성접대 장소로 알려진 클럽 아레나 외에도 2017년 12월 생일파티를 연 필리핀 팔라완섬에서도 성매매가 있었고, 2015년 성탄절을 앞두고 일본인 회장에게도 성접대를 했단 의혹 등도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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