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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신형 엔진 '훈·홍석' 창원으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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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신형 엔진 양홍석과 허훈. (사진=KBL 제공)

 

3쿼터 종료 8분12초 전. LG 조쉬 그레이의 3점포가 림을 통과하면서 KT가 44대54로 끌려갔다.

지면 그대로 시즌이 끝나는 상황.

KT 신형 엔진들이 힘을 냈다. 덴트몬의 자유투 2개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허훈, 양홍석이 LG를 흔들었다. 양홍석이 속공을 마무리했고, 허훈은 마커스 랜드리의 득점을 도왔다. 김민욱, 랜드리의 연속 득점으로 54대54 동점.

허훈과 양홍석이 코트 위에 불을 지폈다. 허훈은 종료 5분47초 전 김민욱의 속공 득점과 종료 5분16초 전 양홍석의 3점을 거푸 어시스트했다. 이어 직접 속공을 성공시킨 뒤 김현민의 속공도 도왔다. KT의 연속 19점. 허훈은 속공 등으로 4점을 더 올렸고, 양홍석은 3쿼터 종료 5초 전 3점포를 꽂았다.

3쿼터 초반 끌려다니던 KT는 72대6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 번 잡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창원으로 달렸다.

KT는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홈 경기에서 LG를 95대79로 제압했다. 2연패 뒤 2연승을 거둔 KT는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LG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시래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김시래를 최대한 아꼈다. 김시래 없이도 2쿼터까지 앞서나갔다.

3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KT의 프로 2년차 콤비가 펄펄 날았다. 허훈은 3쿼터에만 6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지휘했고, 양홍석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올렸다.

양홍석은 팀 내 최다인 20점(3점슛 4개)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허훈은 16점과 함께 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랜드리와 저스틴 덴트몬도 19점씩 보탰다. 반면 LG는 김종규, 제임스 메이스가 43점 23리바운드를 합작했지만, 김시래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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