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아이돌그룹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 SBS '8뉴스'는 "지난 25일 '유명 아이돌그룹 가수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고소인은 자신이 일하던 바에서 A씨와 만나 알고 지내던 여성 B씨"라며 "B씨는 '2010년 5월 일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B씨는 '8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소용이 없었으며, 그 이후 A씨가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오다 최근 연예인들의 잇따른 성범죄 사실이 폭로되어 수년 만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8뉴스'는 A씨 소속사 측이 '당시 A씨가 B씨와 성관계를 맺은 것은 맞지만,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고 강압은 없었다'며 'A씨가 해외 공연 중이라 귀국하는 대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