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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오션'에 담긴 이바다의 다채로운 色 [다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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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이바다(LEEBADA)가 다채로운 색을 지닌 곡들로 채운 첫 정규앨범 '디 오션'(THE OCEAN)을 발매한다. 2015년 5월 싱글 '유 갓 미'(You Got Me)로 데뷔한 이바다가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주목된다.

이바다는 앨범 발매일인 2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살롱 문보우에서 음악감상회를 열고 가요 담당 기자들과 만나 앨범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분이 좋고 설렌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 해보고 싶었던 퓨전 음악을 다 해볼 수 있었다. 이럴 때 아니면 못해볼 것 같아서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했다. (미소)"

 

앨범에는 '1,2,3,4,5', '여우', '빨간 꽃' 등 신곡 3곡과 지난해 '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매한 싱글 '핑크 오션'(PINK OCEAN), '블랙 오션'(BLACK OCEAN), '블루 오션'(BLUE OCEAN)에 담긴 기존 발표곡들을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됐다. "아티스트가 한 가지 장르로 표현되곤 하는데,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저라는 사람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전 여러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 밝을 때는 밝고, 어두울 때는 어둡다. 그런 면을 모두 보여주고자 했다"

더블 타이틀곡은 '1,2,3,4,5'와 '빨간꽃'이다. '1,2,3,4,5'는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기는 호감의 상대를 꽃에 비유한 네오 소울 알앤비 곡이고, '빨간꽃'은 사랑할 때의 모습을 '꽃이 피어난다'고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퓨전 시티팝 넘버다. "'디오션'은 '듣는 맛'이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한 가지 장르로 규정되는 곡을 만들지 않으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 한 곡 한 곡 모두 그렇게 작업했기에 수록곡 색깔이 모두 다르다. '1,2,3,4,5', '빨간꽃', '여우' 등 신곡 3곡의 내용이 이어진다는 점도 눈여겨 봐주셨으면 한다"

 

 

'디 오션'을 작업하면서 이바다는 한 단계 성장했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곡을 작업해야 했다. 그에 따른 부담감도 있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 첫 정규앨범은 제가 단단해진 계기가 된 앨범이자 제가 많이 바뀌어간 모습이 담긴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한 장르만을 추구하는 아티스트가 아닌, 다채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이바다의 목표다. "전 파도 같은 사람이다. 잔잔하다가도 휘몰아치는 파도처럼, 매년 저라는 사람이 바뀌어왔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음악 활동 방향성도 그렇게 가져가고 싶다. 또,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자 대중에게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는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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