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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에 '차별없는 디자인 유니버설' 적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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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디자인? '성별, 국적 등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도교육청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전담팀', 27일 공식활동 시작
완성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방침 6월에 배포·신증축 등 설계시 반영

계단과 경사로를 함께 둔 진입로로, 휠체어 이용자, 어린이, 노인 모두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됐다. '유니버설 디자인'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사진=자료사진)

 

경기도교육청이 '차별없는 열린학교 실현' 일환으로 추진하는 학교시설내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정책이 본격화 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 전담팀'이 1차 협의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 전담팀'은 경기도 학교특성에 맞는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방침을 개발하고, 도교육청 유니버설 디자인의 종합‧체계적 추진을 위한 실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북유럽에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 이라고 하며, 소외된 계층을 포용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계단을 없애고 오르막을 설치한 건물 입구가 대표 사례에 해당한다.

도교육청은'차별 없는 교육‧열린 학교'실현을 위해 경기도내 학교 신‧증축과 환경개선사업 설계 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 전담팀은 유아교육, 특수교육 등 경기도교육청 내 관련업무 담당자와 유니버설 디자인 전문가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돼 분야별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의 도입방안과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 전담팀 활동 결과 완성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방침'은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6월 경 배포할 예정이며 이후 학교시설 신‧증축과 환경개선사업 설계 시 반영된다.

유대길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 전담팀은 도교육청 유니버설 디자인의 방향을 설정하는 조타수가 될 것이다. 학교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교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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