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프랑스의 벽은 높았다. 하지만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은 빛났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 피나타르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1대3으로 졌다. 우크라이나와 평가전 0대1 패배에 이은 2연패다.
정정용호는 현재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위해 스페인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한국은 포르투갈, 남아공, 아르헨티나와 F조에 속했다.
우크라이나전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정우영은 프랑스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1군 데뷔까지 한 만큼 프랑스를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전반 12분 무사 디아비에게 선제골을 내준 상황. 정우영이 전반 29분 프랑스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프리킥을 얻어냈다. 정우영은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프랑스 골문을 활짝 열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강했다. 디아비에게 후반 12분과 후반 33분 추가골을 내주면서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정우영은 후반 30분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