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는 신진식 감독 부임 당시 맺은 2+1 계약 가운데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해 2019~2020시즌도 지휘봉을 이끌도록 했다.(사진=한국배구연맹)
신진식 감독이 다음 시즌도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는다.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5일 신진식 감독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지난 2017년 4월 부임 당시 2+1 계약을 맺어 2018~2019시즌을 끝으로 기존 계약이 만료됐다.
임도헌 감독의 뒤를 이어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부임 첫 시즌 정규리그 2위로 '봄 배구' 복귀를 이끌었고,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열린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에서 국내선수로만 우승했다.
하지만 2018~2019시즌 정규리그 4위로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삼성화재의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두 번째 '봄 배구' 무산이다.
삼성화재는 2018~2019시즌 정규리그를 마치고 신진식 감독의 거취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결국 2018~2019시즌 '봄 배구' 실패보다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준우승과 컵대회 우승의 공을 더 높이 인정해 1년 연장의 옵션을 활용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신진식 감독과 재계약을 시작으로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개편의 변화 등 2019~2020시즌 준비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