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평가전은 5만7000장의 입장권 가운데 현장 판매분 5000장을 제외하고 모두 팔렸다. 덕분에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치흔 A매칲 홈 경기 6연속 매진이 임박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의 인기 행진은 콜롬비아전까지 이어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콜롬비아는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등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세계적인 선수들로 방한 명단을 꾸렸다.
여기에 지난 2011년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 8년간 이란을 이끌며 한국 축구와 악연을 이어온 포르투갈 출신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는 점도 축구팬의 흥미를 끄는 부분이다.
덕분에 콜롬비아전의 입장권은 대부분이 팔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5일 "콜롬비아전은 (사석 등을 제외하고) 5만7000석을 판매한다. 이 가운데 5만2000석이 팔렸다. 남은 5000석은 현장 판매용"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매진이 임박했다. 한국 축구는 벤투 감독 부임 후 지난 9월부터 열린 5차례 A매치 홈 경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덕분에 지난해 9월 7일 코스타리카전(고양)의 2대0 승리를 시작으로 칠레전(수원) 0대0 무승부, 10월 우루과이전(서울) 2대1 승리, 파나마전(천안) 2대2 무승부에 이어 지난 3월 22일 볼리비아전(울산) 1대0 승리까지 5경기에서 3승 2무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