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학범호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향한 첫 발을 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내셔널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H조 1차전에서 대만을 8대0으로 대파했다.
A조부터 K조까지 11개 조 1위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다. 특히 대회 본선 상위 3개 팀(일본 제외)에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중요한 대회.
한국은 호주와 함께 H조에 묶여 어느 때보다 힘겨운 여정을 펼쳐야 한다.
일단 출발은 상쾌했다. 전반 14분 이동준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3분 이동준, 전반 39분 서경주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후반 23분 이시헌, 후반 24분 조영욱, 후반 27분과 28분, 39분 이동경의 해트트릭까지 8골을 뽑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도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베트남은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K조 1차전에서 브루나이를 6대0으로 크게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