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소각장 피해 호소 북이면 역학조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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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 청원서 접수, 다음 달 환경부 의뢰 예정

(사진=자료사진)

 

충북 청주시가 다음 달 소각장 피해를 호소하는 북이면 주민에 대한 역학조사를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북이면 주민들에게 건강 역학조사 주민청원서를 받은 뒤 다음 달 환경부에 의뢰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북이면 51개 리 4900여명의 주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청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동안 북이면주민협의체는 자체 조사 결과 소각장 주변 19개 마을 주민 60명이 5년에서 10년 사이 암으로 사망했고 폐암 사망자가 31명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도 지난해 말 시정 질문을 통해 역학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관내 읍.면지역 재가암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북이면은 인구수 대비 비율이 가장 높았다"며 "최근 5년 동안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현재 북이면 재가 암환자는 모두 45명으로 청원구 전체의 22.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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