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 기반시설 조성 등을 위해 정부가 올해 297개 사업에 1519억원을 투자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2019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국토부 등과 함께 지난해 보다 43.8%(463억원)가 증가한 151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서종합개발계획’은 섬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제정된 '도서개발 촉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사업계획이다.
지난 1988년부터 2017년까지 3차에 걸쳐 3조 1천여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지난해 제4차 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7년까지 1256개 사업, 1조 5132억원이 투자된다.
올해 투자되는 주요 사업을 보면 충남 서산시 고파도 선착장 확장사업 등 소득증대‧일자리창출 사업 134개 464억원, 경북 울릉군 종합복지회관 정비사업 등 복지‧문화‧의료‧교육 지원 사업 11개 43억원 등이다
또 전북 군산시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건설사업 등 교통개선 사업 9개 170억원, 경남 통영시 마리나 요트계류장 조성사업 등 관광활성화 사업 45개 308억원, 경기 화성시 국화도 해저상수관로 설치사업 등 주민 정주여건 개선사업 93개 494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