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녀 볼링, 세계주니어선수권 초대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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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근-홍소리, 남녀 개인종합 우승

제 1회 세계볼링주니어선수권대회에 나선 지근(왼쪽부터), 박동혁, 정영선, 홍소리.(파리=대한볼링협회)

 

한국 볼링 유망주들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지근(충북 금천고)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1회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 개인종합에서 438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과 2인조, 4인조 합산에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개인전까지 지근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동혁(경기 광남고)이 4289점으로 3위에 올랐다.

여자 개인종합에서도 홍소리(부평구청)가 합계 417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정영선(한국체대)은 9위(3859점)에 올랐다.

추가 메달이 나올 수도 있다. 한국 선수단은 남녀 2인조 결승에 진출했고, 23일 4인조 준결승과 마스터즈 예선, 준결승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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