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경두 해임건의안·유시춘 해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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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 '불미스러운' 발언 정경두 해임건의안 제출
아들 대마초 사건 연루 EBS 유시춘 이사장 해임 촉구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이 정경두 국방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EBS 유시춘 이사장에 대해 해임을 촉구하는 등 대여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정 장관이 지난 20일 '서해수호의 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천안함 피격을 포함해 그동안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남북 간 충돌들을 다 합쳐서 추모하는 날"이라고 답변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당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불미스러운 남북간 충돌이라고 감히 규정했다. 귀를 의심케 하는 불경스럽기 짝이 없는 망언"이라며 "대통령은 정경두 장관을 경질하고 인사권자로서 서해를 지키다 숨진 호국영령과 그 유가족에게 사죄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강조했다.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본회의를 통과하지만 대통령이 반드시 해임해야 하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 해임 '압박수단'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유시춘 EBS 이사장(사진=연합뉴스)

 

한국당은 또 아들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된 EBS 유시춘 이사장에 대해서도 해임을 촉구했다.

유 이사장의 아들인 신모씨는 유 이사장이 지난해 9월 EBS 이사장으로 선출되기 전 대마초 밀반입을 시도하다 구속됐다. 유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친누나다.

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인 김태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교육방송 EBS의 최고 책임자를 대마초 밀반입으로 실형을 받은 사람의 어머니를 알고도 임명했다니 이 정부의 후안무치함에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청와대와 방통위는 유시춘을 즉각 해임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유시민 이사장이 (신씨를 위해) 법원에 탄원서까지 제출했음이 밝혀졌다"며 유시민 이사장을 겨냥하기도 했다. 이어 유시춘 이사장 임명은 '국민 무시할레오', '제 식구는 감쌀레오'라고 칭했다. 유시민 이사장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풍자해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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