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최나연, 파운더스컵 공동 2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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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사진=LPGA 제공)

 

부상에서 돌아온 최나연(32)이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

최나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치며 공동 2위로 출발했다.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 8언더파 단독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1타 차 공동 2위다.

지난해 4월 LA 오픈 기권 후 첫 출전이다. 최나연은 허리 디스크가 악화되면서 1년 가까이 LPGA 투어에서 모습을 감췄다. 여전히 통증은 남아있지만, 휴식과 재활을 통해 다시 필드로 돌아왔다.

최나연은 "허리 통증이 아주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계속 운동과 재활을 하고 있고, 스트레칭도 많이 하면서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오래 골프를 쳤기에 좀 쉬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4~5개월 쉬면서 부모님과 여행을 많이 다녔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골프 선수라기보다 행복한 사람으로 돌아온 것 같아서 기쁘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고진영(24)도 최나연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고진영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았다.

고진영은 "사람이기 때문에 매번 완벽한 플레이를 할 수는 없다. 실수를 하더라도 그 위치에서 최대한 만회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미스샷을 해도 주눅들지 않고 실수에 강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오늘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은 6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시작했고, 신지은(27)도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1)는 3언더파 공동 25위. 박인비는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이 좋았다. 보기도 없었다"면서 "다만 퍼팅이 좀 아쉽다.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 그런 부분을 살리지 못해 아쉽다. 전체적으로 실수가 없었던 점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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