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구장 명칭 논란' NC, 공식 입장 "팬들에게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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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역사적인 KBO 리그 공식 개막전을 갖는 창원NC파크 전경.(사진=NC)

 

프로야구 NC가 논란이 되고 있는 신축구장 명칭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NC 황순현 대표는 21일 KBS창원방송총국의 '토론 경남' 프로그램에 출연해 창원 새 야구장 명칭에 대해 "행정 및 관리 상의 명칭을 정해주신 창원시의회의 입장을 이해하고 세계적인 명품 구장을 만드신 창원시 행정부를 존중한다"면서도 "우리 구단은 상업적인 이유로 부르고 싶은 명칭에 대해 야구 팬과 지역 사회에 이해를 구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올해 완공돼 개장한 새 구장에 대해 NC는 '창원NC파크'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창원시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을 공식 명칭으로 정했다.

이에 대해 적잖은 야구 팬들이 '마산구장'까지 들어가면 명칭이 너무 길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그러나 마산 야구의 상징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현재 새 구장에는 창원NC파크라는 명칭과 함께 함께 주요 출입구(북문 삼호로)에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라는 표기도 붙어 있다.

황 대표는 "새 야구장의 명칭은 팬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이름이 편한지에 따라 자연스럽게 선택되지 않겠느냐"면서 "지역의 팬들은 이미 엔팍, 마산야구장, 창원NC파크 등 다양하게 새 구장을 부르고 있고 여기에 답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멈추기를 바란다"면서 "오는 23일 올 시즌 개막전은 멋진 야구장을 지어준 창원시민을 위한, 그리고 야구의 봄을 기다린 팬을 위한 축제의 날인 만큼 선수들이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이날 녹화된 '토론 경남' 프로그램은 22일 오후 7시 40분부터 방송된다. 황 대표와 함께 김종문 NC 단장, 투수 이재학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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