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캠프 출신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임명…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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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영화 제작사에서 공연계로 활약
민중문화운동협의회 사무국장, 운동권 문화인으로 꼽혀
문재인 캠프 문화예술정책위 위원으로 활동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의 동생이자 문재인 캠프 출신 유인택(64) 동양예술극장 대표가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의전당 사장에 유인택 대표를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2022년 3월 21일까지이다.

유인택 신임 사장은 극단 연우무대 사무국장, ㈜기획시대 대표이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비상임)을 맡고 있다.

서울대 약대 출신인 그는 8,90년대 한국영화 프로듀서 1세대로서 영화 기획 및 제작으로 초반 경력을 쌓았다.

영화 '결혼이야기'와 '미스터 맘마'를 비롯해 '화려한 휴가' '너에게 나를 보낸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목포는 항구다' 등을 제작했으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창립을 주도했다.

이후에는 연극이나 뮤지컬 등을 제작하거나 펀드매니저로 활동하며 공연계에서 활약했다.

유 사장은 민중문화운동협의회 사무국장을 지내는 등 공연계에 대표적인 운동권 문화인으로 꼽힌다. 형이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이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며 문화계에서 문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

문체부는 "유 사장이 다양한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분야 운영·자문 위원, 이사, 대표 등으로 활동하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신임 사장이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역량, 그리고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예술의전당의 혁신을 이끌고, 예술의전당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경력)
동양대학교 예술대학 산학교수(‘16~)
강동아트센터 운영위원(‘15~)
세종문화회관 제17대 서울시뮤지컬단장(‘12~’14)
문화산업포럼 이사(‘02~)
아시아문화기술투자(주) 공동대표(‘08~’09)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99~’02)
영화제작사 ㈜기획시대 대표이사(‘93~’07)
예술극장 한마당 대표(‘87~’89)
극단 연우무대 사무국장(‘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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